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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어룡역, 인천 논현역 …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눈길 끌어

중앙일보 2012.07.13 03:13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인천 소래포구 앞을 달리고 있는 수인선 전철.


경기도 의정부시와 수도권 서부권 대중교통여건이 좋아졌다. 7월 1일 의정부 일대를 연결하는 의정부 경전철(11.1㎞)이 개통했고 앞서 6월 30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인천 송도지구를 잇는 수인선 일부구간(오이도~송도구간, 13.1㎞) 운행이 시작됐다.

의정부 경전철, 수인선 개통



 의정부 경전철은 수도권 최초 경전철이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안한 교통수단이다. 기존의 지하철을 일컫는 중전철과 달리 가벼운 전철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이미 대중화됐다. 발곡·회룡·범골·경전철의정부·의정부시청·흥선·의정부중앙·동오·새말·경기도청북부청사·효자·곤제·어룡·송산·탑석 등 총 16개 신설역이 생겼다. 발곡역에서 탑석역까지 이동시간은 18분. 회룡역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의정부 일대는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다. 특히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새 아파트는 귀하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금강주택이 민락동에 어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금강펜테리움 71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같은 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1월 공급한 의정부 민락 휴먼시아 2개 단지 842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다.





  수인선은 경기도 수원시에서 시흥시를 거쳐 인천 논현·송도지구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단선전철은 맞은편에서 기차가 올 경우 한 기차는 기다려야 하지만 복선전철은 동시에 양방향으로 기차가 다닐 수 있다. 이번에 1차 구간인 오이도~송도 구간이 우선 개통했고 2014년 말 송도~인천 구간(7.2km), 2015년 말 수원~한대앞 구간(19.9km)이 뚫릴 예정이다. 이번에 운행이 시작된 신설역은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연수·송도 등 총 10개역이다.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전에는 시흥 오이도에서 인천 송도로 이동하려면 버스로 70분 정도 걸렸지만 이 노선을 이용하면 22분이면 오갈 수 있다.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이전에도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지나 대중교통여건 괜찮았던 편이었다.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외에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었던 시흥시의 경우 교통여건이 확 좋아져 개통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시흥시에서 인천이나 수원시 등지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버스 밖에 없어 1시간 이상 걸렸다. 2015년 수인선이 완전 개통하면 시흥시에서 인천이나 수원을 오가는데 환승 없이 3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시흥시 군자동 오이도역세권에 대단지 2개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짓는 1200가구, SK건설이 공급하는 1381가구다.



 인천 논현지구의 경우 신설역 인근 아파트는 수혜가 기대된다. 에코메트로 주상복합 아파트 765가구, 오피스텔 538실 등이 눈에 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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