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은 박근혜 캠프 합류
남경필은 체포안 부결 주도
문제는 이 원내대표가 사퇴하더라도 대타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현재로선 지난 5월 이 원내대표와 경선을 치렀던 이주영(4선) 의원이 우선 거론되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특보단장으로 대선 캠프에 합류한 게 걸림돌이다. 이 의원은 “ 캠프에 남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2위를 했던 남경필(5선) 의원은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도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서 비박근혜계인 정병국(4선) 의원까지 하마평에 오른다. 진영(3선)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후임을 뽑는 의원총회는 17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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