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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성장 없이 경제민주화 없다”

중앙일보 2012.07.13 01:41 종합 12면 지면보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경기지사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12일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 이명박 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룰 변경 없으면 불참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한 데 대해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저 한 몸 바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선에 질 경우 1위 후보를 지원할지를 묻자 “제 혼과 몸을 바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감 날 경선 참여 선언

 ‘일자리 대통령 깨끗한 나라’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 지사는 “지속적인 성장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며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데, 규제 일변도로 기업 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를 공약 1호로 내세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차별화에 나선 셈이다.



하루 전 출마를 선언한 경남지사 출신 김태호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민주화를 양극화와 민생해결의 만병통치약이라 주장하는데 제 생각은 다르다”며 “가장 큰 문제는 낡은 정치며, 보스 눈치만 보는 구조가 낡은 정치”라고 박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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