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 환자 모십니다 … 동산병원 얼굴성형센터

중앙일보 2012.07.13 01:13 종합 24면 지면보기
대구 동산병원 한기환 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이 한 외국인 환자에게 수술 후 모습을 가상 성형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동산병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순열·얼굴성형센터’가 계명대 동산병원에 들어섰다. 동산병원은 12일 동산병원 성형외과 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에는 구순구개열과 얼굴 성형 수술을 담당할 전문의 등 의료진이 주로 동남아 지역의 환자를 유치해 수술할 예정이다.


구순열 수술 등 전문 의료진 갖춰
대구시도 관광객 유치 힘 보태기로

센터장은 성형외과 교수인 한기환(59) 동산병원장이 맡았다. 한 원장은 1990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 소아병원에서 연수하며 구순구개열과 각종 얼굴 기형 환자를 치료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장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센터가 문을 연 것은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 환자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서다. 동산병원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대구시와 병원 측이 센터를 만들어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센터는 구순구개열 환자가 많은 베트남·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미용성형수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의료수준을 홍보하기로 했다. 대구시도 힘을 보탠다. 대구의료관광종합안내센터를 통해 이곳을 알리고 연계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홍석준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세계 의료시장 선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얼굴 기형의 하나로 입술(구순) 또는 입천장(구개)이 갈라져 있는 것을 말한다. 모유를 먹기 힘들어 성장이 더디고 두뇌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