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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짐 부치는 긴 줄 … 인천공항 내년부터 없앤다

중앙일보 2012.07.09 03:00 종합 18면 지면보기
인천공항이 내년 초 도입을 위해 벤치마킹 중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의 ‘셀프 수화물 위탁시스템’.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짐을 부치기 위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앞에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진다. 여행객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는 ‘무인수화물위탁(Self Baggage Drop)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무인수화물위탁시스템은 짐을 넣으면 크기와 무게를 자동 측정해 행선지 정보를 담은 전자태그를 출력해 주는 장비다. 승객이 이 태그를 짐에 붙인 뒤 다시 장비 안에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비행편으로 옮겨진다.


무인 수화물 시스템 도입

 짐 무게가 항공사별 무료위탁 한도(대한항공 일반석의 경우 23㎏)를 넘으면 그 자리에서 신용카드로 추가 비용을 결제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현재 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옆에 설치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승객은 한자리에서 직접 항공권 발급과 수하물 처리를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동남아·유럽 등 별도의 여행비자 확인이 필요 없는 국가로 나가는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내년에 한두 대의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 뒤 2015년까지 모두 1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8년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에도 42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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