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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MY STUDY?유웨이어플라이 공동 총장 인터뷰 ② 중앙대 안국신 총장

중앙일보 2012.07.09 02:55
중앙대 안국신 총장은 “기본을 갖춘 대학,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것”이라며 “학생과 교수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부만 잘하기보다 봉사정신·창의성·리더십 갖춘 학생 선발

대학의 경쟁력과 비전을 총장 인터뷰로 전달하기 위해 MY STUDY와 유웨이어플라이가 ‘릴레이 총장 인터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른 대학 정보를 담았습니다. 릴레이 총장 인터뷰는 격주로 진행되는 캠퍼스 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앙대는 2008년 두산이 법인으로 들어온 이래 4년간 중단 없는 개혁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요즘 대학가에서는 중앙대를 ‘혁신리더·혁신의 중앙’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앙대 안국신(사진) 총장은 “끊임없는 개혁으로 매일 진화중인,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학교”라며 중앙대를 소개 했다.



 2018년은 중앙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세계가 선호하는 명문대학이 되겠다는 목표로 CAU 2018+, ‘세계적 수준의 지식창조 및 학습역량 보유대학’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그 실행과제로 중앙인(교육경쟁력강화), 중앙팀(연구 경쟁력 강화), 중앙터(최적의 인프라 구축), 중앙틀(대학운영시스템선진화) 4가지 부문별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부문별 실행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단계별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의 배출은 우리 대학의 사명으로 입학 보다 졸업 할 때 더 큰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인재를 만들 것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통하는 ‘글로벌 인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중앙대는 대학 자체를 글로벌 마인드와 시스템으로 중무장했다. 일례로 전세계 52개국 37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760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했으며, 해외에서 중앙대로 2735명이 들어와 교육을 받고 있다.



 캠퍼스에는 국제화 바람이 일고 있다. 도서관에 ‘English Lounge’를 설치해 국내외 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해외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재학생 1대 1 도우미를 배정해 캠퍼스 생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국 유학생에 대한 문화체험과 ‘International Fair’를 개최해 유학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영어강좌를 확충했다.



 “글로벌 리더는 단순히 영어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동아시아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한자 교육 강화, 우리의 정통성과 정체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근대사 교육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만을 아는 것이 아닌, 뿌리부터 가지까지 고루 이해하는 차별화 된 글로벌 리더가 우리 대학의 목표입니다.”



 중앙대는 전통적으로 강세인 연극·영화·사진을 필두로 한 예술대학과 약학대학·신문방송학부·광고홍보학과는 물론, 새롭게 저력을 발휘하는 학문단위(학과)에 대한 자긍심도 대단하다. 그 중에서 올해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학문단위(학과)는 경영학부(글로벌금융전공)·공공인재학부·융합공학부·국제물류학과와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설한 에너지시스템공학부와 시스템생명공학부다. 특히,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특성화학과로 지정해 운영되는 만큼 전폭적인 장학 지원과 세계적 수준의 두산그룹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현장학습 같은 차별화된 교육 지원이 이루어진다. 시스템생명공학부 역시, 바이오생명분야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과 최고 수준의 첨단 교육과정, 전공실습 프로젝트 같은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적십자 간호대학과의 합병으로 간호학과는 매년 300명의 전문 간호사를 배출하게 된다. 간호대 단위로는 가장 많은 정원을 모집하고 배출하는 셈이다. 이로써 의대·약대·간호대까지 갖춘 매머드급 메디컬 콤플렉스로의 변화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중앙대 입학사정관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고유의 평가방식인 펜타곤형 인재선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펜타곤은 5가지 평가영역인 학업수학능력·리더십·봉사정신·자기주도성/창의성·문화친화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고교생활 내 공부만 잘했던 학생보다는 교내 각종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꿔온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2012학년도 다빈치형 인재전형에 합격한 정성우(컴퓨터공학부1) 군은 펜타곤 평가요소중 학업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취, 봉사정신, 자기주도성?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교내 로봇동아리 활동과 로봇 관련 대회 참여·수상은 정군의 꿈에 대한 의지를 설명하는데 좋은 평가 요소가 됐다. 단순히 학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닌, 과정과 꿈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이 주요했다. 현재, 중앙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올해 입시에서 전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참 대학의 의미가 사라지는 요즘,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기본을 지키고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진정한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혁신과 전통, 글로벌과 뿌리를 균형적으로 갖춘 미래형 글로벌 인재의 요람, 중앙대가 시작하겠습니다.”



<김소엽 기자 lumen@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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