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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켜놓고 깜박 … 광주 주택화재 29% 최다

중앙일보 2012.07.09 00:33 종합 24면 지면보기
광주 지역의 주택화재 10건 중 3건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가정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광주의 단독주택과 아파트 화재 144건 중 42건(29.2%)이 가스레인지 사용과정에서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화재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빨래 등을 올려놓고 잠이 들거나 장시간 전화통화, 외출을 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실제 지난 3월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주택에서는 사골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채 잠이 들어 화재가 발생했다. 5월에는 북구 삼각동 아파트에서 빨래를 삶다가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나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가스레인지에 이어 누전 등 전기적 원인이 27건(18.8%), 담배꽁초 11건(7.6%), 방화 또는 방화의심 10건(6.9%) 등이 광주 주택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는 총 144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해 7명의 인명피해와 2억7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임근술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외출을 할 때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았는지, 가스밸브가 잠겨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소화기도 비치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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