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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지난해 이어 ‘결점 적은 차’ 1위

중앙일보 2012.07.03 00:25 경제 12면 지면보기
대형 프리미엄카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꼽힌 렉서스 LS. 렉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D파워가 선정한 최고의 자동차브랜드로 꼽혔다. [사진 도요타자동차]


렉서스, 재규어, 포르셰.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인 JD파워가 지난달 20일 발간한 ‘2012 미국 신차품질지수(IQS)’가 선정한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다. JD파워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마케팅 정보 서비스 회사로 매년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품질 지수인 IQS 조사를 실시한다. 자동차 부문의 신뢰도가 특히 높다.

JD파워, 신차 품질 차급별로 조사



 IQS는 90일 이상 신차를 몰아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100대당 나타나는 문제점 숫자를 표시한 것이다. 도로 테스트, 신뢰도, 품질,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문제점의 수)PP100’으로 표기되며 앞의 숫자가 작을수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렉서스는 73PP10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재규어·포르셰가 75PP100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20위권에 머물던 재규어는 올해 39개의 문제를 개선, 품질향상이 가장 잘 이뤄진 브랜드로 꼽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조사평균인 102PP100을 약간 밑도는 107PP100을 기록했다.



 차급별로 선정한 ‘최고의 차’ 21대엔 기아 쏘울이 포함됐다. 소형 다목적차량 부문이다. 그 밖의 부문에선 일본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렉서스가 3개, 인피니티·닛산·도요타가 각각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차 중에선 포드가 3개로 최다였다. 초소형차 부문의 도요타 야리스(일본 출시명 비츠)와 소형 스포츠카의 마쓰다 MX-5 미아타, 중형 픽업트럭의 닛산 프론티어, 미니밴인 닛산 퀘스트 등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1 최고의 프리미엄 스포츠카로 꼽힌 포르셰 911. 2 엔진 품질로 최고의 대형차로 꼽힌 포드 토러스. 3 연비가 뛰어난 중형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 4 소형 다목적 차 기아 쏘울.
▶소형차=도요타 코롤라



 작지만 아기자기한 내부 구조와 액세서리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2년형에 추가된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터치스크린형 내비게이션은 오작동이 적었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으로 안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형차=쉐보레 말리부



 실내 인테리어, 자동 헤드라이트와 전동시트를 비롯해 고급형에 추가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자동 온도조절 기능, 가죽 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도심주행 연비도 경쟁 차종에 비해 높다.



 ▶대형차=포드 토러스



 엔진 부문의 품질과 파워트레인의 디자인이 동급 차량 중 최고로 꼽혔다. 3.5L V6 엔진을 장착했다. 차체와 인테리어를 구성한 기술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카=볼보 C70



 227마력의 2.5L 터보차저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자동 에어컨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쾌적하게 유지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엔트리 프리미엄카=렉서스 ES350



 2012년형은 그간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성능이 추가됐다.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3.5L V6 엔진을 장착한 덕이다. 머리 위, 무릎 등 곳곳에 에어백을 설치한 것도 장점이다.



 ▶중형 프리미엄카=인피니티 M시리즈



 M56과 M37 모두 안락한 승차감과 꼼꼼한 내부 디자인이 동급 최강이란 평가다. 연비도 비교적 높다.



 ▶중형 스포츠카=포드 머스탱



 동급 차량 중 연비가 가장 좋다(도심 주행 실제 연비가 7.2㎞/L). 3.7L V6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2만2000달러(한국 판매가격 411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대형 프리미엄카=렉서스 LS



 기술·디자인·주행성능 부문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나 포르셰 파나메라보다 연비가 월등히 좋은 점도 만족도를 높였다. 5.0L V8엔진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프리미엄 스포츠카=포르셰 911



 IQS가 2006년 개편된 이래 가장 좋은 점수인 44PP100을 받았다. 액세서리 쪽의 기술력을 빼곤 동급 차량들을 압도했다. 3.4L H6엔진에 7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소형 다목적(MPV) 차량=기아 쏘울



 지난해 이 부문에서 2위였지만 엔진 성능을 강화해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쳤다. 디자인·안전성·연비 부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엔트리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CUV)·SUV=인피니티 EX시리즈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곤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경쟁한 메르세데스-벤츠 GLK나 아큐라의 RDX를 큰 격차로 눌렀다.



 ▶중형 프리미엄 CUV·SUV=렉서스 RX



 실제 도심주행에서 13㎞/L의 연비를 실현한 점이 돋보였다. 인피니티 FX, 캐딜락 SRX보다 두 배는 더 달릴 수 있는 수치다. 차체와 인테리어의 기술력도 높게 평가됐다.



 ▶대형 CUV·SUV=포드 익스페디션



 디자인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전자와 탑승자가 앉은 위치와 높낮이·체구에 따라 터지는 속도를 조절하는 ‘세이프 캐노피’ 에어백 시스템의 만족도가 컸다.



 ▶대형 프리미엄 CUV·SUV=캐딜락 에스컬레이드



 9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유일한 모델이다. 넓은 실내와 주행성능, 디자인과 안전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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