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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이렇게 입으면 성희롱 당한다” 사진 올린 상하이 지하철에 뭇매

중앙일보 2012.06.30 01:15 종합 20면 지면보기
운전이 미숙한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말인 ‘김여사’ 시리즈가 또다시 화제였다. 인천공항 매각 재추진 소식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해외에서는 중국 상하이지하철공사가 성희롱을 피하려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라는 권고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성희롱 피하려면 노출 심한 옷 입지 말라”



 중국 상하이지하철공사가 여성 승객들에게 성희롱을 피하려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라는 권고를 했다. 공사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속이 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승강장에 서 있는 여성의 뒷모습 사진(오른쪽)을 올리고 “이렇게 입으면 희롱당하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아가씨들은 자중해 달라”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했다. 중국 여성들이 히잡을 두르고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에 올라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좌회전 김여사’, 사실은 …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하던 경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사고 영상(사진)이 올라왔다. ‘여사님의 좌회전’이란 제목의 이 블랙박스 영상만 보면 여성 경차 운전자가 뺑소니 사고를 낸 것처럼 보인다. 네티즌들은 ‘김여사’를 겨냥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관할 경찰서인 강원도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는 50대 남성이었다. 곧바로 차를 세우고 사고수습도 했다. 네티즌들은 “왜 툭하면 김여사라고 하는지. 이를 계기로 남자들의 거친 운전방식도 고쳐졌으면 좋겠다”며 ‘김여사’ 논란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세계 1등 공항’ 파는 게 선진화?



 기획재정부가 26일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해 19대 국회에 법 개정안을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매년 수천억원의 흑자를 내는 알짜 공기업을 민영화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에 반대해 왔다. 재정부는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선 지분 매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을 외국 자본에 파는 것이 선진화인가” “국제공항협의회(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공항을 선진화시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출퇴근길 호감 가는 이성’



 한 소개팅 사이트에서 네티즌 1505명을 대상으로 한 ‘출퇴근길 호감 이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50%)에게, 여성은 ‘독서하는 남성’(49%)에게 가장 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비호감 이성에는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성’(69%)과 ‘술냄새·땀냄새 풍기는 남성’(60%)이 각각 1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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