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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할아버지, 제 손 잡으세요 … 제가 눈이 되어드릴게요

중앙일보 2012.06.30 00:03 종합 36면 지면보기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할아버지가 점점 늙어갑니다. 어린 손자는 할아버지와 있으면 하늘을 둥실둥실 날 정도로 즐겁지만 할아버지는 가끔 손자를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어요. 집 안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가끔은 어린 아이처럼 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할아버지의 몸은 점점 더 약해지고 정신도 오락가락하죠. 하지만 손자는 할아버지의 손을 꼭 붙잡고 할아버지의 눈이 되어 길을 걸어 갑니다. 『우리 할아버지』(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사파리)의 삽화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품은 언제나 넉넉하고 따스하지만 핵가족이 늘면서 그 정과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책은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사랑과 교감, 소통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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