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부과 시술 뒤, 집에서 하는 애프터 케어

중앙일보 2012.06.25 22:06
피부과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에 사용하는 EGF 화장품. 위로부터 고활성·고농축 EGF가 15만ng 함유된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과 ‘리뉴얼 모이스처’ ‘액티브 수딩 세럼’.
레이저·필링 같은 피부과 시술을 받은 다음 해야 할 ‘애프터 케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시술 후 관리가 시술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 에스테틱 프로그램이 등장하는가 하면, 집에서 이용할만한 시술 후 케어 화장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홈케어 제품은 EGF 성분의 화장품이다.


EGF 성분<피부상피세포성장인자> 담은 화장품 바르면 피부 재생력·탄력 함께 높여

 워킹맘 이승현(35·강남구 삼성동)씨는 최근 피부과에서 기미와 잡티를 제거하는 레이저시술을 받았다. 광대뼈에서부터 볼까지 내려오는, 넓은 부위여서 관리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빨리 잘 아물게 해 깨끗한 피부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빠른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자문을 구한 이씨에게 병원에서 추천해준 것이 바로 EGF(Epidermal Growth Factor)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다. 이씨는 “일반 화장품인데 시술 부위에 써도 될지 반신반의 했다”며 “실제 발라보니 상처에 자극도 없고, 한결 빨리 회복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술 받지 않은 부위까지 함께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잡티를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은 쉽게 말하자면 피부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만큼의 상처를 피부에 내는 것이다. 때문에 시술 후의 피부는 극도로 민감해져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화이트피부과 신미선 원장은 “시술 후 피부는, 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진 손상된 피부”라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재생, 보습, 자외선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EGF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화장품을 선택해 볼 만하다.



23개국서 34개 특허, WHO 인증 받은 ‘DW EGF’



 EGF는 피부상피세포성장인자를 말한다. 체내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자로, 피부세포의 재생과 증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1962년 미국 스탠리 코헨 박사가 처음 발견했고 1986년 그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안겼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유일하게 이 성분의 의약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의 EGF성분인 ‘DW EGF’는 23개국에서 총 34개의 특허 등록을 획득했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대웅제약은 한국식품의약안전청(KFDA)이 지정한 국내EGF화장품 품질검사 위탁기관이기도 하다.



 EGF는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 상처나 흉터에 사용하는 연고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원리에 따라 화장품 성분으로 쓰이면 피부재생과 함께 피부 탄력도를 높이고 잔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는 DW EGF를 화장품에 적용한, 병·의원 판매브랜드 ‘이지듀’를 2006년 출시했다. 이씨가 피부과에서 구입한 화장품도 이지듀다. 그는 EGF성분을 다량 함유한 ‘EGF 리페어 컨트롤’과, 보습제인 ‘리뉴얼 모이스처 크림’, 진정효과가 큰 ‘액티브 수딩 세럼’을 선택했다. 로션 타입의 ‘이지듀 리뉴얼 모이스처 크림’은 이미 개인병원에서만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펩타이드·세라마이드도 함께 넣어 효과 더해



 핵심제품은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이다. EGF 성분이 15만ng 들어있는 집중 관리용 재생 세럼이다. EGF 성분은 고가의 원료여서 많은 함량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에 들어간 함량은 여타 EGF화장품의 10배 이상이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단백질 성분 펩타이드와, 보습에 탁월한 세라마이드가 함께 들어있기도 하다. 피부과 시술 후 민감해진 부위, 혹은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된다. 사용 7일 후면 피부 재생이 느껴지는 ‘7일 피부 재생 프로그램’을 내세운다.



 세안 후 우선 피부 진정을 위한 ‘액티브 수딩 세럼’을 바른다. 다음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을 사용한다. ‘이지듀 리뉴얼 모이스처’를 그 위에 덧바르면 보습효과까지 더 높일 수 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