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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회사 만들어 기업체험 교육

중앙일보 2012.06.25 06: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세명대 김유성 총장이 학생들과 교정에서 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세명대]


세명대는 ‘爲世光明’, 즉 세상을 비추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1991년 개교해 현재 8천여 명의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하고 있다. 세명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미드필더’ 인재상을 내세우고 있다.



 미드필더란 축구에서 허리 역할을 하면서도 필요시 수비에 가담하고, 기회가 오면 공격을 통해 골을 넣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세명대가 추구하는 미드필더는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세명대는 2010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돼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인성 함양을 위해 ‘사회봉사인증’을 졸업 필수요건으로 부과함은 기본이고, 창의력과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양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중에 있다. 학교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학교측의 배려는 이어진다. 전임교수가 학생의 생활을 도와주고 상담하는 ‘마스터 교수제’를 비롯해, 숙식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바꿔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기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세명대 교육프로그램에서 특히 눈여겨 볼 것은 ‘책임교수제’를 통한 미드필더 설계와 상담이다. 이는 학생이 교수와 상의해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과학습활동은 물론, 동아리를 비롯한 비교과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과정이다. 필요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비전자문단’의 도움을 받고 취업까지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런 자료들은 포탈에 입력되고 달성하지 못하면 ‘알람 체제’로 독려한다. 여기에 전체 교수가 ‘빨간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세명대 조남근 교무연구처장은 “이 제도는 학생들이 제출하는 과제물은 물론 수시로 치루는 시험, 답안지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는 제도이며, 잘 가르치는 교육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명대에는 실용·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적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드필더 컴퍼니 제도’가 있다. 이는 분야별 전문적 기술을 갖춘 교수를 CEO로 정해 역할을 분담하고 수행하는 기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인 학과들이 많이 있지만, 미디어창작학과의 경우, ‘SMU미디어’라는 기업을 교수가 직접 만들어 도서를 출판하고,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사례다. 참여한 5명 전원 취업으로 재학생들의 기대감도 크다. 이 모든 대학에서의 교과·비교과 활동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돼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포트폴리오로 출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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