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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융합교육·진로설계 집중 지원 … 21세기형 인재 키운다

중앙일보 2012.06.25 05:54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은 곧 인재 양성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냐를 알 수 있는 한 지표다. 사회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창의성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ACE에 선정된 대학들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ACE 대학 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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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계명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실험하면서 지식 전달 위주였던 기존의 캠퍼스 교육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K-Circle은 재학생·졸업생·교직원이 협력해 자격증·취업 준비, 외국어 교육 등을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다. Culture Tour Plus는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적 소양 교육 프로그램이다. Challenge yourself는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영어·독서·악기 등 학생 개인별 목표 성취를,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발표능력 계발을 독려한다. 정규학기엔 없는 강좌를 방학 중에 개설,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계발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하는 ACE학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려면 교과 역량과 비교과 역량의 균형이 필요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H.A.R.M.O.N.Y전략을 마련해 ‘교과 교육의 융·복합 특성화, 비교과 교육의 역량·경력 계발’을 내세운 이유다. H.A.R.M.O.N.Y는 인성·지성·감성 교육을 뜻한다. 도덕적 인성교육(Humanity)▷관리시스템 고도화(Advancement)▷이수체계 개편과 교과목 개발(Reorganization) ▷학제간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Mentality)▷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역량 강화(Objective)▷글로벌역량 제고(Network)▷자기개발교육 강화(Young Challenger)의 머리글자다.



 서강대는 창의력 계발을 위해 융·복합학문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이과를 넘나드는 다전공 제도, 지식융합학부 설치,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 추진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에 따라 창의적·자기주도적 인재로 육성된다. 입학 전 예비서강인 프로그램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른다. 입학 후엔 글쓰기 센터의 프로그램에 따라 기초학문 이수에 필요한 논리력과 표현력을 익힌다. 교양교육인증제·기초교육원·교양교육의 프로그램과 함께 연계돼 전공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해외봉사·창의캠프로 비교과 역량 키워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에 따라 학문 선택과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대는 8대 핵심역량을 정하고 ‘4E+4P 역량’으로 이름 지었다. 의사소통·글로벌·종합사고·창의혁신인 4개 기반(Essential) 역량과, 자원정보기술활용·자기관리·공적윤리·팀워크 4개 수행(Performative) 역량으로 구성됐다. 전공 교육을 “지식전달교육”에서 “역량중심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인증원을 설립, 교육시스템을 관리하는 자체 교육인증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여대도 ‘PLUS형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체 기반의 학부교육’을 내걸고 핵심역량을 설정했다. 교양교육에서는 기숙형 ‘바롬-SWELL’을 시행, 공동체 인성교육과 원어민 영어교육의 연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서울여대는 학부교육선진화 평가에서 인성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비교과 교육의 강화를 위해 원어민 몰입영어교육과 자기주도학습 공동체를 시행하고 있으며 산학교류를 통한 인턴십 확대로 취업률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여대 박경원 에이스사업추진단장은 “그 바탕엔 교육의 성과를 평가·개선해 반영하는 SWU CQI+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역량 계발을 세명대는 책임지도교수제로 강화했다. 교수가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밀착형 지도와 상담을 통해 진로 설계와 학업 수행을 컨설팅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인성·적성 검사와 학업기초능력 검사를 받는다. 학생이 가진 특기적성과 잠재력을 찾기 위해서다. 세명대 조남근 교무연구처장은 “학생의 과제물·시험 등에 대해 점검·조언하는 빨간펜 제도를 실시해 성취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창의·소통·통섭을 갖춘 다이아몬드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부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첫걸음은 교양교육으로 시작한다. 의사소통 클리닉 시스셈을 운영해 소통역량을 길러준다. 이어 팀워크 리더십 교육, 해외 봉사, 여름 창의 캠프 등으로 비교과 교육 역량의 기반을 닦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 전문 교육, 영어 전공 트랙 등이 전공 역량을 심화시켜 준다. 운영 결과의 성취도와 성과는 핵심성과와 자율성과의 지표로 관리한다. 한양대 이형규 교무처장은 “이에 필요한 진로 설계 포트폴리오, 한양 학술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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