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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처진 눈꺼풀, 고강도 초음파로 탄력 살려

중앙일보 2012.06.25 05:46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나이가 들어가며 생기는 얼굴 주름 중 일상생활을 가장 불편하게 하는 것이 눈꺼풀 처짐이다. 눈꺼풀이 가려 시야를 좁게 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처진 부위가 짓무르고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속눈썹이 눈을 찔러 시력이 저하되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초래한다.



 미용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졸려 보이는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시야가 좁다 보니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긴다. 장기간 방치하면 이마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도 늘어난다.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교정수술은 어려워지고, 수술 효과도 떨어지기 쉽다.



 눈꺼풀 처짐은 주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한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수술 후 1주면 화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칼을 대는 수술은 거부감이 든다. 수술 후 3~4일 정도의 회복기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최근 등장한 울세라(Ulthera) 성형술은 눈꺼풀 처짐 증상을 수술하지 않고 개선하는 시술법이다. 기본 원리는 초음파의 열 반응이다. 피부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열을 전달하면 피부 안쪽부터 수축·응고하면서 늘어진 피부가 개선된다. 초음파 영상장치를 이용해 주름의 원인이 되는 피부층을 정확히 찾아낸다.



 시술 부위의 엘라스틴과 콜라겐(탄력섬유)의 재생반응이 일어나 피부의 탄력이나 톤도 개선된다. 눈꺼풀 처짐은 물론 목·볼·이마 등 특정 부위의 주름, 얼굴 전체의 탄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눈에 띄는 효과는 콜라겐 재생이 시작되는 1~3개월 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부담이 없고, 1회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피부 늘어짐이나 주름이 심한 경우 수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김수신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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