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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어워즈] 외국계 파워 … 김현욱·매튜·이화신 개인종합 1~3위 휩쓸어

중앙일보 2012.06.25 00:47 경제 8면 지면보기
올해로 3회를 맞는 중앙일보·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즈(Thomson Reuters·JoongAngIlbo Analyst Awards, 이하 중앙·톰슨로이터상) 평가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유통·패션 업종 1위인 나은채 수석 연구원을 비롯해 베스트 애널리스트 3명을 배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투자 추천과 실적 추정으로 나눠 평가했던 1, 2회와 달리 올해는 투자 추천 부문만 평가해 수상자 수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종합 순위는 1위만 시상하고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각각 1명과 2명씩 배출한 나머지 증권사는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





지난해 KTB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대우증권이 올해는 수상자를 한 명도 내지 못하는 등 대형사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외국계 증권사 파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셌다.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미디어와 ▶유틸리티·운송 2개 업종을 포함해 모두 16개 업종에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30개 증권사에서 43명의 수상자(중복 수상 포함)를 배출했다. 이 중 외국계가 11개 증권사 16명으로, 3분의 1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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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을 가리지 않고 평가한 애널리스트 개인상 종합 1위 역시 외국계였다. UBS의 보험·증권 업종 담당 김현욱 이사(이하 소속 증권사는 2011년 기준)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CLSA의 올리버 매튜(유통·패션) 상무와 모건스탠리의 이화신(보험·증권) 이사가 각각 2, 3위에 올라 개인상 종합 1~3위를 외국계가 휩쓸었다.



이 중 일본 CLSA 소속 올리버 매튜는 이번 수상자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였다. 2008년부터 CLSA에서 한국과 일본을 함께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아시아 머니’가 선정하는 한국 소비재 담당 베스트 애널리스트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유망 종목으로 LG생활건강을 꼽았다. 매튜는 "좋은 애널리스트는 중요한 정보와 ‘쓰레기 정보(noise)’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개인 종합 1~3위 모두 자신이 속한 업종별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 이유는 톰슨로이터의 독특한 평가 방식 때문이다. 개인 종합 순위는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애널리스트가 담당하고 있는 모든 종목의 실적을 합해 평가한다.



 중앙·톰슨로이터상을 처음 시작한 2010년 이후 증권사 종합 순위는 매년 바뀌었다. 1, 2회 당시 순위에 오르지 못했던 한투가 이번에 1위에 오른 것처럼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이다. 개인 종합 순위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수상한 애널리스트가 4명 있었다. 바로 신한투자금융의 배기달(제약·바이오) 연구위원과 RBS 목영충(은행) 전무, KTB투자증권 이봉진(기계·조선) 연구위원, 신영증권 서정연(유통·패션) 연구위원이다. 또 RBS의 목영충 전무는 ▶은행과 ▶보험·증권 두 업종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올해 유일한 2관왕이 됐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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