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

중앙일보 2012.06.25 00:38
중앙대는 올해 서울·안성 캠퍼스를 합해 모집인원의 17.2%인 902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 전형 균형형은 333명을, 재능형은 30명을 뽑는다. 기회균등특별 전형은 사회공헌자, 농어촌, 전문계, 사회적배려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서해5도,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총 7가지 전형으로 539명을 선발한다. 모든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에 적힌 진로희망 사항 학년마다 바뀌어도 감점 안 해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선택서류와 선택서류 요약서(다빈치 재능형은 재능우수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류를 평가하며, 제출 서류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에선 서류의 신뢰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목표, 인성과 의사소통능력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올해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존 다빈치형인재 전형을 균형형·재능형 2가지로 분리해 모집한다. 균형형에서는 중앙대 인재상을 바탕으로 한 5가지 평가영역(학업수학능력, 리더십, 봉사정신, 자기주도성·창의성, 문화친화성)이 균형적으로 발전한 학생을 선발한다. 신설된 재능형은 학업수학능력을 갖추고 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지원 모집단위와 재능을 연계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학생을 모집한다. 5가지 영역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들을 균형형에, 한 가지 능력이 출중한 학생들은 재능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둘째, 다빈치형 인재전형의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다. 우선,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사범대학의 선발인원이 많은 편으로, 정원의 30% 이상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인 체육교육과에선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로 5명을 선발한다. 의학부에서도 입학사정관제 모집인원이 10명으로 늘었다. 반면, 작년에 입학사정관제로 28명을 선발했던 경영학부는 올해 10명으로 입학사정관제 모집인원을 줄였다. 사범대를 제외하고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이 10명을 넘지 않도록 선발인원을 조정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고유 평가방식인 펜타곤형 인재선발 방식을 활용한다. 펜타곤은 본교 교육목표와 부합하는 5가지 평가영역을 말한다. ‘학업수학능력’은 내신등급만이 아니라 전공 관련 학업성취, 학업에 대한 기본 자질과 지적 호기심,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보는 개념이다. ‘리더십’역량은 집단에서 발휘한 리더활동 내용을 평가하는 것으로, 조직의 규모나 이력의 화려함보다 활동의 적극성·성실성·창의성 등을 골고루 평가한다. ‘봉사정신’은 봉사활동 시간보다 각종 협력·나눔 활동으로 보여준 이타성·희생정신·인성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자기주도성·창의성’은 고교생활 중 각종 비교과 활동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한 경험과 적극적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 등 창의적 도전경험을 높이 산다.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성과를 보인 학생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문화친화성’은 고교생활 중 음악·미술·체육 등 각종 문화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고, 공부 외에도 폭넓은 활동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호한다. 타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려·이해가 구체적인 사례나 성과로 나타난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펜타곤형 선발방식에 전공적합성 영역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고교 생활 중 활동이 지원 모집단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학생부에 적힌 진로희망 사항이 학년마다 달라졌다고 감점요인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지원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 학과를 선택했으며 입학 후 대학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과 강점을 설명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차정민 중앙대 입학사정관>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