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애널리스트협회 내일 발족
데이터 야구 토대로 조직 이끌어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포츠 분석 전문가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프로 스포츠 구단을 제외하고는 종목별 전문가의 불균형이 심하고 교육 여건도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분석가는 선수 은퇴 뒤 재교육 없이 현장 경험만을 살려 활동 중이다.
이에 KSA는 스포츠 분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김성근 감독이 적임자라 판단하고 초대 회장으로 모시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김 감독은 혹독한 훈련과 철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7년 이후 SK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 프로야구 한화에서 은퇴한 전근표(35) KSA 초대 사무총장은 “김 감독이 설립 취지와 목표를 듣고 ‘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하겠다’며 회장직을 수락하셨다”고 밝혔다.
KSA는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등급에 따라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