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리그] 이동국 세 골

중앙일보 2012.06.25 00:10 종합 29면 지면보기
‘라이언 킹’ 이동국(33·전북 현대·사진)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정규리그 최다인 6연승을 이끌었다.


개인 다섯 번째 해트트릭
전북, 경남 꺾고 선두 도약

 이동국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경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의 해트트릭은 K-리그 통산 120호다. 개인 5호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은 K-리그 역대 해트트릭 순위에서 샤샤·김도훈(6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K-리그 최다골 기록을 계속 바꿔가고 있는 이동국은 이날 3골로 통산 126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내내 경남의 밀집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이동국이 막혀 있던 공격을 시원하게 뚫었다. 이동국은 전반 45분 에닝요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3분 뒤 감각적인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교체된 후 두 골을 허용했으나 서상민의 쐐기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 후 이동국은 “3골을 넣든, 4골을 넣든 매번 나에게 오는 찬스가 첫 찬스라는 생각으로 경기하고 있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즌을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서울이 울산과 비기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전반 39분 울산 고슬기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마라냥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3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강원을 4-1로 대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전남에 6-0 대승을 거뒀고, 대전도 성남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오명철 기자, 전주=박린 기자



◆K-리그 전적(24일)



경남 3-5 전북 울산 1-1 서울

부산 1-2 대구



◆23일 전적



 전남 0-6 광주 수원 4-1 강원

 상주 0-1 인천 포항 1-0 제주

대전 3-0 성남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