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 포천 땅·하늘서 포탄 3000여 발이…

중앙일보 2012.06.23 01:13 종합 16면 지면보기



한·미 사상 최대 화력 훈련
“도발하면 원점·지휘부 타격”
피스아이·F-15K·아파치 날았다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화력 전투훈련을 실시했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지난해 도입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의 비행을 시작으로 130㎜ 다연장로켓과 K1A1 전차, F-15K 전투기, AH-64 아파치 헬기, M2A3 전차 등 한·미 최신 무기 50여 대가 동원돼 공중과 지상에서 합동작전을 펼쳤다. 육군 5군단 예하 1기갑여단, 5포병여단 등 14개 부대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개 부대, 공군 16개 편대, 미군 아파치 1개 부대 등 총 38개 부대, 2000여 명의 병력도 참가했다.



 북한이 휴전선에서 우리 측 초소에 도발한 것을 가정해 도발 원점과 지휘부를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모두 3300여 발의 포탄이 동원됐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전력화한 경공격기(T/A-50)도 처음 참가했다. 육군의 신형 대포병레이더(아서)와 군 위성통신체계, 원격 사격이 가능한 K-4 고속유탄기관총 등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국방부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안보단체, 각국 무관, 일반인, 학생 등 3000여 명을 이번 훈련에 초청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우리 군의 능력을 국민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포천시와 협약을 맺고 월 1회가량 실사격훈련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우리 군의 실제 능력을 현장에서 확인한다면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려 해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