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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흐름 … 외화예금 들까

중앙일보 2012.06.14 03:40 주말섹션 6면 지면보기
유럽 재정위기 후 달러강세가 지속 되면서 달러 외화예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포토]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환율이 춤추고 있다. 올해 초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접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등 유럽 재정위기가 증폭되면서 상당기간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약세였던 달러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속에 수출업체가 아닌 많은 사람들도 환율에 민감한 것은 ‘환 테크’의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율 낮지만 ‘환차익’ 기대
해외여행 자금 적립 유리

또 해외에 자녀을 둔 기러기 아빠나 주재원은 달러 움직임이 곧 생활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민감해 한다. 이와함께 곧 있을 여름방학 해외여행자금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외화예금이나 적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외화예금은 연 2%대로 이자율이 낮지만 환율변동폭만 잘 타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예측가능한’ 짧은기간의 환율 변동추세를 잘 따라간다면 환 테크 기회를 잡을 수 있 다.



 ◆외화예금 상품=외환은행의 ‘장기우대 외화정기예금’은 가입기간내에서 고객이 선택한 이율변동주기 단위로 이자가 복리 계산되고 1년을 초과하여 장기예치시 연 0.1%p~0.2%p의 우대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기업 모두 가능하고 예치 가능한 통화는 미국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14개 통화다. 판매한도는 미화기준 3억불(잔액기준)로 한도소진시까지 판매하며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가입신청은 국내 각 영업점 및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초과 36개월 이내에서 정할 수 있고 고객이 선택한 이율변동주기(6개월 또는 12개월) 단위로 적용이율이 변동되며 가입기간 중에는 이율변동주기 변경은 제한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장기우대 외화정기예금은 이율변동주기마다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어 재예치되는 복리효과로 일반 외화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1년을 초과하여 예치하는 경우 최대 0.2%p의 우대이율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매월 이율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을 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기간 중간에 분할인출을 허용해 거래편의성을 높이고 매월 계단식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미화 1000달러이상이다. 이자율은 한달 단위로 연 0.54%에서 연 1.34%까지 올라간다. 매월 계단식으로 상승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외송금 등 외환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도 제공해 KB국민은행에서 외환거래를 하면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 다.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은 복리 외화정기예금이다. 1년~10년 기간 중 6개월 단위로 예금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신규 입금액은 10달러 이상이다. 6개월만 넘어가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6개월 단위 이자가 보전되기 때문에 자녀 유학자금 운용에 유용하다.



 달러·엔화 등 10개 국가의 통화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임금일 당시 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회전기일로부터 만기일까지는 회전일 당시 6개월 외화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한다. 또 자동이체는 외화뿐만 아니라 원화로도 가능하 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고객이 원하는 21개 통화로 자유롭게 전환 예치할 수 있고 지정한 환율로 통화간 전환도 가능하다. 또 1·3·6개월 등으로 예금을 재예치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중도해지 시에는 전체기간이 아닌 재예치 된 후 일수만 중도해지토록하고 있어 유사시 사용할 금액을 넣어두는 게 놓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다.



 기업은행의 ‘IBK외화통장’은 평생계좌번호서비스와 특정환율을 지정해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주문환율제다. 원화 환전시 환율 스프레드의 60%를 우대하며 해외송금 수수료도 3개월 평잔 5000달러∼1만달러의 경우 50%, 1만달러 이상시 전액 면제해준다. ‘ANYTIME 외화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금액과 이체일 등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와 환율을 30% 우대한다. 5회 이상 해외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입금받은 개인고객의 경우 매 6회차 거래마다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해외송금 마일리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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