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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성공 전략

중앙일보 2012.06.10 23:11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이 제각각 다르고 현재의 실력도 상이한 반수 준비생들은 어떤 전략으로 승부해야 할까? 반수생은 고3이나 재수생에 비해 학습에 투자한 양이 적다. 목표대학과 학과 설정, 수시와 정시의 전형방법 파악,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방법 수립 등을 통해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를 실천할 1단계는 희망 대학·학과를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만족스러운 대학에서, 적성에 맞는 학과를 공부할 수 있다면 반수 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수험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반수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구체적인 자신의 목표를 갖고 있는 학생이 더 절박하게 공부하므로 대학과 학과 선정은 반수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다.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취약한 파트와 문제유형 파악하라

 2단계는 희망 대학과 학과의 수시·정시전형방법 파악하기다. 수시는 학생부·논술, 정시는 수능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위험하다. 수시는 학생부·논술·수능점수가 주요변수라면, 정시는 수능점수가 합격을 좌우한다. 논술로 대표되는 수시 일반전형 또한 대학에 따라 특징이 달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짧은 기간에 논술과 수능 공부를 함께 병행하려면 수능·논술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학원의 도움을 얻는 것도 한 방법이다.



 3단계는 자신의 학습 상태와 취약점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과목별로 자신의 현재 학습상태와 취약점을 파악한다. 그 기준은 6월 평가원 모의평가다.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시험을 치르고, 부족한 부분과 문제유형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틀린 문제는 단순 실수인지, 개념 부족인지, 접근조차 못해 틀렸는지 구분한다. 어떤 부분과 유형에서 많이 틀렸는지 확인한다면 향후 학습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맞힌 문제도 개념을 정확히 아는지 확인하자.



 4단계는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적과 학습법에 맞게 자습시간과 공유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계획을 체계화해야 한다. 반수를 시작한 후 수능시험을 볼 때까지 약 30일 정도의 주말과 공휴일이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자투리 시간은 등·하원, 식사 후, 귀가 후 취침 전까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때는 외국어 영역 듣기를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도 된다. 식사시간은 본인 조절에 따라 점심·저녁시간 30분씩 1시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 시간엔 수리영역 취약부분 문제풀이가 좋다. 귀가 후 취침 전까지도 대다수가 1~2시간을 버린다. 탐구 과목 정리나 외국어 어법정리가 효율적이다.



 마지막 단계는 자기주도학습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기다. 이렇게 절약된 시간을 수업 중 어렵다고 느꼈거나 취약한 부분에 집중 투자한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시간 투자에 한계가 있으므로 시간을 절약하는 자기만의 복습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수리영역의 경우 문제의 핵심과 그림을 기억하고,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지문의 제목·요약·어법만, 탐구 영역은 소단원의 핵심만 적어 연상기억법으로 복습하는 것도 좋다.



<김명범 강남청솔학원 일산본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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