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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녀의 결혼식 고민 1위는? "식 자체가 피곤"

온라인 중앙일보 2012.06.07 11:11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결혼식 때 느꼈던 '고통'은 무엇일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지난 1일부터 5일간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식 때 느꼈던 남모르는 고통’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 자체가 피곤하다"는 대답이 나왔다. 남성 응답자의 37.8%, 여성의 39.5%가 모두 '피곤하다'는 걸 첫번째 고통으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18.9%가 "뭔가 속인 점이 있어서 고통스럽다"로 대답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17.2%)', '결혼 비용이 걱정돼서(13.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화장실이 가고 싶어 괴롭다'는 대답이 19.7%로 2위를 차지했다. '춥거나 더웠다(14.7%)', '웨딩드레스가 어색하다(10.1%)'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와 긴장감 등으로 심신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라며 “또한 결혼식 당일에도 하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제반 절차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혼 결혼식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왕자 같이 멋있다’(58.4%), 여성은 ‘공주 같이 예쁘다’(38.2%)고 답해 남녀 모두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의 주인공으로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얼굴이 긴장돼 초췌해 보인다’(21.8%), 여성은 ‘화장이 다소 어색하다’(27.3%)가 차지했으며, 세 번째는 남녀 모두 ‘헤어스타일이 어색하다’(남 10.9%, 여 16.4%)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이경 매칭실장은 “최근에는 경제력 및 패션 감각의 향상 등으로 결혼식 때 의상이나 화장 등을 각자의 취향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완벽하게 꾸민다”라며 “따라서 결혼식 당일만큼은 주인공으로서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설문 결과를 해석했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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