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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 ‘몸에 좋다’ 는 표기 내년 허용

중앙일보 2012.06.07 01:11 종합 16면 지면보기
내년부터 우유·호두 같은 천연 식품에도 건강 기능성(효과) 표시가 가능해진다. 제품에 ‘우유가 뼈 건강을 돕는다’ ‘호두가 심장 건강에 이롭다’와 같은 문구를 부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박혜경 영양정책관은 6일 “최근 총리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연 식품에 대해서도 제품 라벨 등에 이를 표시하고 광고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합의했다”며 “올해 안에 관련법을 개정해 내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동안 홍삼·글루코사민·오메가-3 지방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만 제품 라벨에 효과 표시를 허용해 왔다. 예를 들어 홍삼 제품엔 ‘면역 증강 효과가 있다’, 글루코사민 제품엔 ‘관절 건강을 돕는다’는 내용을 넣을 수 있었다.



 식약청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임상연구 결과나 관련 문헌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개별 천연 식품의 건강 기능성을 인정할 방침이다. 박 정책관은 “과학적 근거 없이 특정 천연 식품이 혈행 개선, 혈압 조절 등 어떤 기능성을 지닌 것처럼 표시하는 것은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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