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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둘 작업보트 전복 실종

중앙일보 2012.06.07 00:56 종합 22면 지면보기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삼발레스 지역의 건설현장에서 준설 작업을 하던 한국인 김모(58)씨와 박모(45)씨 등 2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해운업체 직원인 두 사람은 지난 3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부카오 강에 있던 준설용 바지선에서 보트를 타고 강변으로 접근하다가 배가 전복돼 물에 빠졌다. 함께 보트에 탔던 다른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1명은 강가로 헤엄쳐 나와 목숨을 구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김태수 영사는 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해양경비대와 경찰 등 약 60명이 동원돼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사고가 난 부카오 강은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어난 데다 유속까지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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