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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 이어온 창작 오페라의 맥

중앙선데이 2012.06.02 18:27 273호 23면 지면보기
‘미미’나 ‘피가로’가 아닌 ‘춘향’과 ‘호동왕자’를 오페라 무대에서 만난다. 1962년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으로 창단공연을 하고 50년간 오페라의 보급과 토착화를 위해 힘써온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총 12편의 창작 오페라를 한자리에 펼쳐내며 대한민국 창작 오페라 50년사를 총결산한다.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창작 오페라 갈라’ 무대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7일 공연은 고구려인의 용맹한 기개가 살아 움직이는 ‘고구려의 불꽃-동명성왕’(박영근·2002) 서곡으로 힘차게 시작해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현제명·1950) 등이 재현된다. 8일 공연은 또 다른 ‘춘향전’(장일남·1966), ‘자명고’(김달성·1969), ‘봄봄’(이건용·2001), ‘아랑’(황호준·2009)까지 한국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서울대 김덕기 교수와 연세대 최승한 교수가 지휘를, 총연출은 원로 성악가 박수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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