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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려면 일주일에 와인 3잔 이상 마시지 말아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31 11:46
하루에 알콜 5g.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제안한 음주 적정량이다. 작은 잔으로 와인 반 잔, 맥주라면 250㏄ 잔으로 반 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이상 마시면 건강을 헤칠 수 있다”며 최신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옥스퍼드대 영국심장재단 연구그룹의 멜라니 니콜 박사 연구팀은 심장질환ㆍ뇌졸증ㆍ고혈압ㆍ당뇨병ㆍ간경화ㆍ간질과 5가지 암 등 11가지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장기간 음주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6년부터 영국의 성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연구진은 하루 알콜 섭취량을 5g 아래로 줄이면 매년 4579명(이하 영국 기준)의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 박사는 “적정 알콜 섭취량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는 와인을 기준으로 하루 2~4잔 정도의 음주를 ‘안전선’이라고 밝혔지만 잘못된 권고라고 옥스퍼드 연구진은 강조했다.



꾸준한 음주가 심장질환을 줄여주는 것은 맞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1년 기준 843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동시에 2600명이 암으로, 3000명이 간경화로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속적인 음주의 이로움보다는 해악이 크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음주량만 적정 수준으로 줄여도 앞으로 20년간 질병ㆍ폭행ㆍ사고로 인한 21만명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최신 연구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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