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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프

중앙일보 2012.05.31 00:54
골프의 대중화와 국내 선수들의 세계 메이저 대회 맹활약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관심은 단순히 취미에서 그치지 않고 박세리·최경주·양용은 같은 골프선수로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조기 골프에 대한 문의가 많다. 조찬희 주니어 골프아카데미 조찬희 원장은 “주니어 골프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지만 구체적인 계획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골프 입문 방법에 대해 기초적인 이해를 가지고 접근하면 실수 없이 주니어 골프에 입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풀 스윙” “홀인원”…대화로 내용 이해할 수 있을 때 입문해야

우선, 초등학생 자녀가 골프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언제 골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지 살펴봐야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거 우즈의 경우, 생후 6개월부터 골프 공을 가지고 놀았다. 3세에 골프를 시작해 ‘골프신동’으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10세 이하 어린이 대회에 출전해 네이비 코스에서 우승했다. 반면, 최경주 프로의 경우, 고교 때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렇듯 골프를 시작하는데 연령 제한은 없다. 그러나, 조기에 골프를 시작하면 적어도 대화를 통해 내용을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나이는 되어야 한다. 조 원장은 “골프는 개인 중심의 운동이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해 혼자 게임을 하려면 주변의 이해뿐 아니라 경기를 응용할 줄도 알아야 한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직업으로 배우려면 골프아카데미서 훈련



 그렇다면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워야 할까? 이 질문보다 선행되는 질문은 아이를 골프선수로 키울 것인지, 취미 골프로 즐길 것인지다. 질문에 답이 결정되면 배울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어린이 골프교실, 골프 아카데미처럼 주변에서 쉽게 주니어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다. 취미로 골프를 시작하고, 연령이 7세에서 11세 사이라면 어린이 골프교실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골프 교실은 골프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골프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반면, 처음부터 선수로 키우고 싶다면, 조금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골프아카데미를 선택해야 한다. 조 원장은 “골프 아카데미는 일반적으로 프로협회인 KPGA나 KLPGA에 등록돼 있다”며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스포츠 선수로서 인성교육과 기술적인 교육을 두루 갖출 수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들은 학교와 골프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다. 일반적으로 교육 시간은 학교가 끝난 방과후 레슨과 연습이다. 레슨은 매일 받지 않아도 연습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라운드는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후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동반하면 된다. 선수로 골프에 입문하려고 한다면 매일 레슨과 연습을 하고 라운드도 자주 다니면서 취미로 하는 양보다 2~3배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골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선수등록부터 해야 한다. 대한체육회에서 선수등록 시스템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고 등록신청서, 개인별카드를 출력해 작성 후, 학교장 직인을 받아 소속학교 소재 시도별 골프협회에 제출하고 대한골프협회로 등록비용을 송금하면 된다. 만약, 한국초등골프연맹 대회에 참가할 경우, 따로 등록을 한다. 대한체육회에서 받은 개인번호와 선수번호를 가지고 회원가입과 함께 연회비를 송금하면 된다.



균형 있는 신체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좋아



 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신체와 체력의 균형 있는 발달은 물론, 골프 규칙을 통한 예의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자아통제 기능을 향상시켜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다양한 골프기술은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탄탄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다.



 조 원장은 “골프를 배우는 학생은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스포츠인으로서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상 훌륭한 선수 뒤에는 훌륭한 부모가 있다.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는 최고의 골프선수로 만들기 위해 인스턴트 음식은 먹이지 않았고, 달리기나 야구처럼 골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병행하며 골프를 가르쳤다. 또한, 실패했을 때 꾸중 대신 칭찬으로 실패에 대한 아픔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정신적 멘토가 돼주기도 했다. 조 원장은 “어느 분야에서든 자녀의 성공은 부모가 어떻게 관심을 갖고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아이의 꿈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기회의 장을 만드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 이라고 설명했다.

▶ 문의=031-285-8220, www.cjga.co.kr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조찬희 주니어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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