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수가는 박근혜 올케, 2년간 삼화저축은행서

중앙일보 2012.05.31 00:34 종합 1면 지면보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올케인 서향희(38·사진) 변호사가 다음 달 해외 연수를 떠난다. 당 관계자는 30일 “서 변호사가 6월부터 두 달 정도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준비 중”이라며 “연수지는 홍콩이 될 것으로 아는데, 연수기간은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아들(7)과 함께 출국하지만 남편인 박지만 EG 회장은 연수에 동행하지 않는다.


2개월 예정 … 연장될 수도

 이 관계자는 “서 변호사가 예전에도 가끔씩 단기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이번엔 아들을 현지 서머캠프에 보내는 일정과도 관련 있다”며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최근 박 전 위원장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짓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 변호사는 2009년부터 2년간 삼화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를 지낸 경력 때문에 지난해 민주당으로부터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의 구명 로비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공격을 받았다. 박지만 회장도 신 명예회장과의 개인적 친분 때문에 민주당의 타깃이 됐다.



 이와 관련해 서 변호사는 지난 18일 민주통합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의 형인 송영천 변호사를 최근 자신이 설립한 법무법인 새빛의 회장으로 영입했다. 자신은 앞으로 변호사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피력했다고 한다. 한 지인은 “정당한 변호사 활동도 현 상황에선 정치적 공격 소재로 악용당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휴직계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서 변호사의 연수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근혜 대선 캠프 좌장에 홍사덕·최경환 물망

▶정병국 "박근혜 대세론, 2002년 이회창 대세론보다 더…"

▶박지원 "박근혜 올케가 홍콩에 왜…흥미 진진"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