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
NYT에 또 위안부 전면광고
광고는 “일본 정부는 독일의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하는데 단 하루도 낭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는 이달 초 뉴욕주재 일본총영사와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잇따라 뉴저지주 팰리세이드파크시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뒤 시당국에 철거를 요구하고 나선데 대한 대응차원에서 기획됐다.
서 교수는 “독일 브란트 총리의 용기있는 사과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며 “이를 상기시켜 과거를 은폐하려고만 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고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가수 김씨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관계를 떠나 여성인권 이슈”라며 “20만여 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짓밟고서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