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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약간 나는 ‘테스코 파이니스트 말보로…’ 1위

중앙일보 2012.05.31 00:00 경제 12면 지면보기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인 ‘테스코 파이니스트 말보로 소비뇽 블랑(Tesco Finest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11’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1만~2만9900원 소비뇽 블랑 품종 와인 중에 최고로 뽑혔다. 와인소매 전문업체 와인나라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17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시음회의 결과다. 2위는 뉴질랜드산 ‘토후 말보로 소비뇽 블랑(TOHU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11’이, 3위는 칠레 와인 ‘그란 하시엔다 소비뇽 블랑(Gran Hacienda Sauvignon Blanc) 2011’이 차지했다. 모두 25종의 와인을 비교한 이번 시음회에서는 손진호 중앙대 와인전문과정 주임교수 등 전문가 7명과 애호가 6명이 평가를 했다.


17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1만~2만9900원 소비뇽 블랑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Chardonnay)와 더불어 양대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꼽힌다. 라임의 맛과 향을 순화시킨 데다 풀내음을 가미했다고나 할까. 약간의 신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섭씨 10도 정도로 차게 마시는 게 좋다. 특히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더운 여름철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마시기에 좋은 와인인 셈이다. 사실 여름을 앞두고 와인나라와 중앙일보가 1만~2만9900원대 소비뇽 블랑을 시음·평가한 이유가 ‘여름용 대중 와인’을 추천하기 위함이었다. 이 가격대의 소비뇽 블랑은 또 대부분 코르크 마개가 아니라 돌려 따는 방식이어서 피서지에서 구입해 마시기에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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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테스코 파이니스트 말보로…’는 영국의 유통업체 테스코가 ‘강추(강력 추천)’한 와인이다. 이름 앞에 붙은 ‘테스코 파이니스트’는 테스코 와인팀이 전 세계를 돌며 골라낸 것이라는 증표다. 테스코는 한국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위 ‘토후 말보로…’는 “상큼함이 김치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와인을 만든 토후 와이너리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이 세운 첫 와인농장이다. 토후 와이너리는 2만~5만원대 피노 누아를 품평한 16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17회 1위와 2위 와인에 공통으로 붙은 ‘말보로’는 생산지역 명이다. 뉴질랜드 남섬 북동쪽 해안 지역으로 여기서 뉴질랜드 전체 와인의 50%가 나온다.



 칠레산인 3위 ‘그란 하시엔다…’에 대해 평가단은 “은은한 복숭아향이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고 했다.





● 17회 평가 전문가 명단 권홍식(광주 금수장 관광호텔 전무 겸 소믈리에) 손진호(중앙대 와인전문과정 주임교수) 우연희(레스토랑 ‘본 뽀쓰또’ 소믈리에 겸 지배인) 유민영(아베크와인 에이전시 대표) 이상황(와인바 ‘베레종’ 대표) 이세용(칼럼니스트) 이효정(중앙대 와인전문과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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