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NIST, 모든 교수 2개 이상 학부 소속 전공 두 가지 이상 수료해야 졸업

중앙일보 2012.05.30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UNIST는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할 만큼 융합교육이 제도화됐다. [사진=UNIST]


2009년 개교한 UNIST(울산과학기술대)는 ‘창의·융합·글로벌화’를 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중 융합은 UNIST의 핵심이다. UNIST는 세계 명문대학의 특장점을 융합해 출발했다. 학부교육은 Olin공대, 대학원과 연구는 MIT, 산학협력은 GeogiaTech, 글로벌화는 홍콩과기대를 벤치마킹했다. UNIST의 융합교육은 학부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2개 이상의 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할 정도로 융합교육이 제도화됐다.



UN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나노생명화학공학부·기계신소재공학부·도시환경공학부·디자인및인간공학부·친환경에너지공학부 등 6개 자연계열과 테크노경영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부마다 3~4개의 전공과정이 개설된다. 2개 이상의 전공과정을 수료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전공선택은 2학년부터 가능하다. 전공은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동일 학부에서 두 개 과정을 선택하거나 자연계와 인문계를 혼합해 전공할 수도 있다.



UNIST 나노생명화학공학부장 조윤경 교수는 “모든 학생들이 예술·창의성·커뮤니케이션기법·역사·철학과, 기업가 정신 등 인문·사회학 과목을 10 강좌 이상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UNIST의 융합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교수에게도 동일하다. 모든 교수들이 2개 이상 학부에 소속된다. 융합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UNIST 융합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연구원은 7개의 연구부, 50여 개의 융합연구그룹, 20여 개의 연구센터와 사업단으로 구성된다.



융합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시설도 중요하다. UNIST가 연구지원본부(UCRF)를 설치한 이유다. 연구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운용인력과 예산을 지원한다. 크린룸·중앙기기분석실·머신샵·실험동물사육실과, Bioimaging Cent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 교수는 “원자 수준까지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을 갖춘 대학은 아시아에서 UNIST가 으뜸일 정도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분야와 첨단신소재분야, 줄기세포를 포함한 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해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몇 가지 분야에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조재필 교수팀은 2차 전지 음극소재를 개발해 60억에 가까운 기술이전료와 WCU, ITRC, 신성장동력사업단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2010년에는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연구를 위해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그래핀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멘체스터대 노보셀로프 박사를 명예소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3년 동안 Nature, Science, Cell, Nature Material, Nature Comm 등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도 9편에 달한다.



융합교육을 위해 외국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GeogiaTech와는 2개의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Michigan-Ann Arbor 대학과는 매년 10여 명의 학부생이 교류를 하고 있다. Havard, MIT, Oxford, UC-Urvine, Manchester, IIT, 중국과기대, 홍콩과기대 등과도 학생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전 강좌를 영어로 진행하고 학부생과 외국인 교수의 비중을 정원의 2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의 052-217-0114 홈페이지 www.unist.ac.kr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유니스트길 50번지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