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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기술경영학과·문화콘텐츠학과 등 새 전공 잇따라 개설

중앙일보 2012.05.30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건국대는 2004년 신기술융합학과를 대학원에 설치한 이후 ‘기술+경영’뿐 아니라 ‘인문+문화’ 등 여러 융합 관련 학과를 개설 중이다. [사진=건국대]


건국대는 기술융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2004년, 융합전문화 과정인 신기술융합학과를 대학원에 설치했다. I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NT(Nano Technology)·BT(Bio Technology)·MS(Micro System) 등의 기술과, ET(Environmental Technology) 분야의 융합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구체적인 특성화 분야는 IT,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환경공학 간의 대단위 기술융합이다. 건국대 정갑주 교수는 “기술융합 지향적 교과과정으로 융합기초·전공기초·전공 심화·융합프로젝트 형태로 연구와 교육을 한다”며 “다양성과 전문성의 조화가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융·복합 지식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 적합한 새로운 전공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2008년엔 학부 과정에 경영과 공학의 융합인 기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정선양 교수는 “기술경영이란 기술을 통해 기업·지역·산업·국가 같은 조직의 부를 창출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했다. 기술경영학과에선 경영학과 공학을 접목한 융합지식을 갖춘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경영의 창시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월리엄 밀러 교수 같은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했다.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부터 기술관리·제품화·금융·마케팅 등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지식들을 가르친다. 이 학과 3학년 정규원씨는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IT컨설턴트가 꿈”이라며 “기술경영이라는 특화분야로 블루오션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에 개설된 문화콘텐츠학과는 인문학과 문화예술·문화경영을 결합했다. 이론과 실무를 갖춘 문화인재를 양성한다. 인문학을 중심으로 예술·디자인·디지털기술·마케팅 등을 가미한 융합형 교육을 한다. 신설 첫해 정시모집에서 3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만들어진 국제학부 ‘중국통상 비즈니스 전공’은 중국에 특화된 학과로 경제·경영·국제통상·금융·정치외교 분야를 아우르는 과정이다. 영어·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소수 정예의 중국 엘리트 인재를 육성한다.



건국대가 진행 중인 대형 국책 사업은 모두 ‘기술 융합’ 과제다. 그 중 하나가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학여울·대청·일원 구간에 가동중인 ‘인공지능형 지하철 공기 질 관리 시스템’이다. 터널·승강장·환기구와, 전동차 내부의 공기 상황을 분석해 지하철 공기 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 내부의 먼지도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다. 환경·제어·IT가 융합된 이 기술은 신기술융합학과 김조천 교수가 이끌고 있다. 건국대 각 분야 전임 교수 7명과 석·박사 과정 연구원 60여 명이 연구를 하고 있다.



건국대 의류기술연구센터 박창규 교수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i-패션 의류기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섬유공학과 IT기술의 결합이다. i-패션이 상용화되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자신의 치수 정보가 입력된 3차원 3D 개인 아바타(가상공간 속의 나)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다.



2008년 문을 연 대학IT연구센터(ITRC) ‘무인비행체 소프트웨어(SW) 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두현 정보통신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교수)는 IT기술과 항공우주기술의 융합을 연구한다. 무인 비행체가 재난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 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재 시스템을 세우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문의 02-450-3114 홈페이지 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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