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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웹브라우저 시장 1위… 주중 사용자가 변수

중앙일보 2012.05.22 16:06
구글 크롬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제쳤다. IT전문매체 씨넷은 21일(한국시간) 인터넷조사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를 인용, “지난주 크롬이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14~20일 크롬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은 32.76%로 IE의 31.94%를 근소하게 앞섰다. 구글 크롬은 지난 3월 18일에도 하루 간 IE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일주일간 IE보다 높은 점유율을 지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오드핸 쿨런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는 “크롬이 장기적인 웹브라우저 전쟁에서 선두를 유지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는 주말에는 크롬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무를 봐야하는 주중에는 IE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이번 데이터가 스탯카운터만의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크롬을 1위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인터넷 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의 4월 웹브라우저 점유율 조사결과에서는 IE가 5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위도 파이어폭스(20.2%)가 차지하고 크롬(18.9%)은 3위에 머물렀다.



씨넷은 이러한 차이가 두 업체의 조사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크롬은 사용자 방문 가능성이 높은 웹브라우저를 미리 내려 받는 프리렌더링 기술을 사용하는데, 스텟카운티는 이를 페이지뷰로 처리해 크롬의 점유율이 높게 집계된다는 것이다. 반면 넷애플리케이션은 프리렌더링은 페이지뷰에 합계하지 않는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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