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블록 깨지고 전구 빠지고…위험천만한 육교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21 19:09
보도블록이 파손된 인천대공원 후문 육교. 현재는 우레탄으로 임시조치 되어있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육교의 보도블록이 파손되는 등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구 4곳의 육교 중 한 곳을 제외하고 통행로나 경사로 보도블록이 깨지거나 아예 빠져있는가 하면 전구가 빠지고 조명유리가 깨져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 밤에는 발을 헛디딜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제2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보도블록이 쉽게 들어 올려져 10대들의 장난으로 육교 밑을 통행하는 차들에 위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블록이 며칠 전보다 더 없어졌다는 이 모군(중학생)은 “친구가 육교에서 차도로 얼음을 던져 트럭 뒷부분이 부서져서 보상해준 적 있다”면서 “누가 빼거나 던졌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인근에 중,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10대들의 장난 우려가 크다.



시민들은 육교 대신 200m 떨어진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남동구 도로건설과는 “특수 재질이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 빠른 시일 안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구청에서 임시로 우레탄과 같은 보충물로 막아뒀지만 고정돼 있지 않아 여전히 위험한 상태다.



남동구청 앞 육교는 파손된 조명시설 전선이 외부로 노출돼 있는데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빠질 정도여서 감전 위험도 있다. 구청 앞에 위치한 육교임에도 관리가 안 되고 있다.

한 시민은 “조명이 육교 밑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려고...” 라며 우려를 표했다.



명지대학교 이송이 대학생기자 (이 기사는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와의 산학협력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내용이 중앙일보 뉴미디어편집국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