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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캠프

중앙일보 2012.05.21 14:05



영어 몰입, 문화 체험, 역사 탐방…다양한 캠프 오픈 채비

해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많은 국내외 영어교육과 체험 캠프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캠프를 찾기란 쉽지 않다. 자녀의 학습수준과 특기적성을 고려해 부족한 점은 채워주고 숨겨진 재능은 키워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내외 캠프들을 찾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15일 이상의 장기 해외 캠프를 고려중이라면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관련 정보를 듣는 것이 좋다.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주관 단체를 직접 방문해 자세한 설명을 듣거나 자료집을 우편으로 받아 궁금한 점이 없어야 한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병장 이사는 “설명회에 참가하면 다른 참가자들의 질문을 통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국내 캠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나 여성가족부의 관리를 받는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시민단체 홈페이지에 해당 업체의 캠프 관련 사건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캠프협회가 추천하는 여름방학 국내외 캠프를 소개한다.



하루 10시간 이상 영어 몰입할 수 있는 해외 캠프



● 유럽대륙 8개국 문화유산탐방=세계사의 중심인 유럽대륙을 직접 발로 뛰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 캠프다. 참가 학생들은 기차·버스·지하철·트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유럽대륙을 체험하게 된다. 해외 답사 경험이 풍부한 역사 강사가 동행하며 유럽의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배경을 설명한다. 딱딱하고 어려운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신명나는문화학교(02-568-2175/www.edulove1004.com)



● 프레버 필리핀 4·7·12주 영어캠프=프레버 영어캠프는 영어·수학·스페셜클래스 등 하루 13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필리핀 바기오, 세부의 대학부설 초·중·고교와 국제학교에서 진행된다. 스피킹과 에세이를 중점으로 한 미국·캐나다 원어민 수업과 CNN 앵커 따라잡기 프로그램으로 영어발음을 교정할 수 있다. 영어소설로 2~3000줄 이상의 에세이를 써볼 수 있다. NEAT·토익·토플 테스트와 중학생 영어 교과과정 선행학습을 통해 시험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캠프 기간 동안 실시간 생방송으로 현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프레버에듀(02-2168-3981/www.pravedu.com)



● SME 글로벌 리더 영어 4·6주 캠프=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 수영장과 농구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필리핀 세부의 자체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캠프다. 1:1, 1:2, 익사이팅 클래스 등 하루 10시간의 정규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NEAT 대비와 집중 ESL 코스, 미국 정통 교수법으로 진행되는 ACT ES사의 EPP 코스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심화 학습뿐 아니라 영어일기 쓰기와 20개 통문장 암기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문의: SME교육(02-733-6602/www.smenglish.com)



● 캐나다 SOOKE 교육청 3 in 1 캠프=캐나다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시 SOOKE(이하 수크) 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3 in 1 여름캠프를 선보인다. 수크 교육청이 직영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캐나다 명문대학인 UVIC에서 진행하는 과학캠프와 넓은 캠핑장이 있는 YMCA 리더십캠프 등 현지 학생들과 함께 문화를 체험한다. 문의: 캐나다수크교육청(02-562-3080/www.sookekorea.com)

 

진로 설계하고 가족과 추억 만드는 국내 캠프



● 청소년 진로진학 컨설팅 캠프=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해 볼 수 있는 캠프다. 자신의 강점 찾기를 통해 객관적인 나를 발견하고, 진로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설계가 왜 중요한지, 올바른 진로 선택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홀랜드 진로 탐색 검사, 나의 장점과 강점 찾기, 유형별 교육, 직업정보, 진로 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직업 정보와 관련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인성스쿨(02-720-6253/www.insungschool.co.kr)



● 제26회 해병대 슈퍼리더십 캠프=행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제식훈련과 자신의 체력을 알 수 있는 PT체조,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유격훈련의 세줄 타기, 번지점프 형태의 13M 레펠 훈련 등을 할 수 있는 캠프다. 15㎞의 안면도 해안 둘레길 탐사는 심신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텐트와 등산장비를 지급받아 야전 훈련 형태의 이동형 교육이 진행된다. 해안 환경봉사를 한 후 환경부허가 단체에서 주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받을 수 있다. 문의: 해병대전략캠프(1644-0242/www.camptank.com)



● 가족과 함께 하는 경주역사 원터파크 캠프=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며 초등학생 자녀는 역사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캠프다. 유적지 탐방을 하며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듣고, 대표 유적지에서는 조별로 주어진 역사 미션을 수행한다. 경주 밀리니엄 파크와 경주 세계문화유산 엑스포공원, 물놀이 공원 워터파크에서 가족 단위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의: 한국역사문화학교(02-730-4796/www.koreaschool.co.kr)



● 청학동서당 여름방학 캠프=경남 하동군 청학동서당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성·예절·한문 체험학습 여름캠프를 선보인다. 국가인증을 받은 수련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인성·예절뿐만 아니라 국궁체험(활쏘기)과 청학동계곡 물놀이, 지리산 자연체험, 서예체험, 전통놀이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청학동서당(055-884-1300/www.chunghak.net)



● 제7회 교과목연계 자기주도학습 캠프=학습력의 기틀을 잡아주는 4 DAY PROJECT다. 교과서를 사용하는 구체적인 학습방법과 시스템화 된 예·복습 절차를 배운다. 교과목 접목 학습전략캠프로 학습조절능력검사, 비전과 동기강화 교육, 교과서를 통째로 기억하는법, 습관과 시간관리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캠프가 끝나면 전국 메타러닝센터에서 자신의 학습 정도를 점검받을 수 있다. 문의=한솔미디어(02-1566-2352/www.zlgong.co.kr)

국내외 역사 탐방 캠프와 24시간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영어 캠프, 진로 설계를 돕는 캠프 등 올 여름방학에도 다양한 캠프가 마련됐다.


TIP 자녀와 대화 나눠 학습태도·관심분야에 맞는 캠프 골라야



캠프를 선택할 땐 자녀의 학습태도와 관심분야를 고려해 골라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우선이다. 자녀의 성격·적성·관심·특기 등에서 장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을 캠프를 통해 얻을지 고려한다. 이를 바탕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비교하며 적합한 것을 찾는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자녀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 부모의 일방적인 요구는 캠프에서 자녀의 성취를 높이기 어렵다.



 알맞은 캠프를 골랐다면 자녀를 장기간 캠프에 참여시키는 경우 특히 해외캠프의 경우 사전에 설명회에 꼭 참여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자녀가 활동하는데 겪을 어려움이나 제약사항 혹은 우려사항 등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설명회에 참가할 수 없다면 설명회 자료집을 우편으로 받아 궁금한 내용을 해결한다. 만일 설명회가 없다면 캠프 주최·주관 회사를 방문해 필요한 내용에 대한 상담이라도 받아야 한다.



 다음은 캠프 회사의 신뢰성을 확인해야 한다. 주관·주최·시행·대행 등 어떤 유형으로 캠프가 운영되는지, 만일의 사고에 대해 책임소재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 해당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 업체의 연혁·조직현황·교육내용과 예전에 운영했던 프로그램 시행 현황 등을 확인한다.



 수련활동 사진, 참가자 체험 후기 등도 확인해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한국청소년 캠프협회 지영수 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나 여성가족부의 관리를 받는지,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시민단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에 대한 조사나 사건은 없었는지도 파악 할 내용”이라고 조언했다.



 캠프 숙식 형태도 점검 대상이다. 수련원 등을 이용하는 실내 숙박형 캠프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지 본부장은 “화재보험 등 안전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보험사의 보험증권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허가 시설, 다세대 주택 등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박형태·시설안전·응급조치체계·식단구성 등도 점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lena@joongang.co.kr,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자료=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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