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토크쇼에 나와 아버지의 사업실패, 이혼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신은경이 주인공 차순영 역을 맡았다. 차순영과 8년을 함께 살다가 구속 위기에 처하면서 위장 이혼을 하는 남편 나한준 역은 김승수가 연기한다. 나한준은 재벌 손녀 강채린(왕빛나)의 유혹에 넘어가 순영과 딸을 버리고 재혼하고, 순영은 가짜 이혼녀에서 진짜 이혼녀가 된다.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을 맡았던 송재희가 채린의 사촌동생이자 경영권 승계의 강력한 라이벌인 재벌 2세 강우진 역을 맡아 차순영의 복수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