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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 18% 급감

중앙일보 2012.05.21 00:00 경제 9면 지면보기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동시에 줄어드는 등 공급이 위축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거래 부진 속 공급도 위축
지방은 24% 늘어 대조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217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4만1156가구)에 비해 2.5%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지방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수도권의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1% 줄어든 반면, 지방은 24.1%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허가 외에도 착공(30.5%)·준공(-2%)·아파트 분양 승인(-53.4%) 등 공급 전 분야의 지표가 쪼그라들었다. 지방에서 준공(23.6%)·분양(60.4%) 등이 크게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이처럼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하다면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간의 희비가 엇갈린다. 4월 전국의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 줄었고, 분양 물량도 9.6% 감소했다. 반면에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단지형 연립·다세대주택, 원룸형 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물량은 78% 늘어나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아파트 인허가는 33.3% 줄어든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는 8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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