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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력 주자들 19대 국회선 어떤 상임위 뛸까

중앙일보 2012.05.18 00:24 종합 5면 지면보기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왼쪽)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 부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19대 원구성 협상 1차회의를 위해 만났다. [오종택 기자]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의 대선 주자들이 어떤 상임위에서 활동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임위에서의 활약 여부는 대선 주자로서의 역량을 평가받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르면 다음 주까지 상임위 배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박근혜 18대 이어 재정위 지원 …문재인은 국토위·지경위 검토

 새누리당은 17일 희망 상임위 1차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기획재정위를 지원했다. 그는 환경노동위와 보건복지위를 거쳐 18대 국회 후반기부터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근혜계의 한 인사는 “예산과 재정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기획재정위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정몽준 의원은 보건복지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상통일위 세 곳를 신청했다. 그의 한 측근은 “보건복지위와 기획재정위를 우선순위에 놓은 것은 대권주자로서 민생 현안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오 의원은 행정안전위를 지원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행정구역을 개편하겠다는 이 의원의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행정안전위 한 곳만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국토해양위와 지식경제위를 검토하고 있다. 문 고문 측은 “해양수산부 부활, 사상공단 활성화 등 부산 지역의 현안과 관련된 상임위를 고려하고 있고 지역 인사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문화체육관광방송위에서 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정 고문 측은 “종로를 대한민국의 문화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상임위로 문방위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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