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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고성 오가며 진통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12 18:02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건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12일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비당권파는 비례대표 총사퇴 등 당 혁신 결의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발의해 상정했다. 그러나 당권파는 중앙위원 명부 자체에 문제가 있어 정당성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회가 선언되고 고성이 오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회의에 앞서 이정희 공동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일찌감치 회의장을 떠났다. 다른 공동대표들도 이날 회의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장직을 맡은 심상정 공동대표는 "오늘 중앙위를 마지막으로 공동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 정치 15년을 돌아보니 고통스러운 결정의 순간이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여러분의 결단으로 진보 정치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 달라"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도 "첫 인사이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면서 "진보당의 내부 선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당을 사랑하고 아낀 당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무겁고 어려웠다"고 말한 뒤 "부족함이 있었다면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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