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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실세의 추락 그 4년간의 추적

중앙일보 2012.05.12 00:53 종합 1면 지면보기
권력은 짜릿하다. 동시에 추악하면서 냉혹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실세였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권력은 칼날 위에 묻은 꿀”이라고 정의했다.


대우 → 서울시 → 청와대 → 총리실 → 지경부 … 박영준은 지금

 칼날 위의 꿀을 건드린 사람이 박영준이다. 그는 현 정부에서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날아올랐다. 공신(功臣)들이 치열한 권력 경쟁 또는 다툼 끝에 하나 둘 밀려나면서 생긴 빈 공간을 차지한 것도 그였다. 그가 직접 밀어내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그는 ‘왕비서관’ ‘왕차관’으로 불렸다.



 그러나 장삼이사(張三李四)도 그가 진정한 실세임을 알아챘을 순간 권력이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가 했던 말, 행동이 그를 집어삼켰다. 그를 비리 혐의로 구속시켰던 검찰은 11일 그의 형 가게도 압수수색했다. 그는 최정점에서 수직낙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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