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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英사파리서 원숭이떼에 습격당한 모습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12 00:01
[사진=데일리메일]
 

‘핸들을 돌려보고, 차창도 열어보고, 컵 홀더에 꽂혀있던 플라스틱 컵도 빼서 살펴보고….’



공원 한가운데 주차돼 있는 자동차의 수난사다. 범인은 원숭이떼, 피해자는 현대차 ‘i30’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원숭이떼의 현대차 습격사건을 보도했다. 다행히 사고가 아닌 신형차 시험 과정이었다. 현대차는 영국 머지사이드의 한 사파리 공원에 신형 ‘i30 해치백’을 놓아뒀다. 그리고 개코원숭이 40마리가 현대차 ‘i30’에 들이닥쳤다. 원숭이들은 차 위ㆍ아래로 뛰어다니더니 차문까지 열었다. 핸들을 돌리고 온갖 버튼을 눌렀다. 컵 홀더에 꽂혀있던 플라스틱 컵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바로 원숭이 차지가 됐다. 차 지붕에 올라앉아 차량 안테나를 쥐고 흔드는 원숭이도 있었다.



이 차는 10시간 가량 원숭이떼의 습격을 ‘견뎌낸’ 뒤 공원을 떠났다. 이번 야생 실험은 어린 아이들이 모르고 차 내ㆍ외부를 만졌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와이퍼 등 차량 장치가 쉽게 뜯어지지 않을까 알아보는 일종의 내구성 테스트였다. 지난해 영국의 축구스타 웨인 루니가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5000만 원) 가격의 아우디를 타고 이 공원을 찾았다가 원숭이떼 습격으로 혼쭐이 났던 사건이 계기가 돼 현대차는 이 실험을 진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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