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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온한 산책자

중앙일보 2012.05.12 00:00 종합 36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불온한 산책자(애스트라 테일러 지음, 한상석 옮김, 이후, 364쪽, 1만8000원)=독립영화계 신예인 저자가 다큐멘터리 영화 ‘성찰하는 삶’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코넬 웨스트·주디스 버틀러 등 철학자 8명의 사유를 그려낸다.



클래식 영국사(박지향 지음, 김영사, 672쪽, 3만2000원)=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제국으로 군림했던 영국의 정신과 힘의 근원을 살펴보고 영국의 미래를 통찰한다.



신들의 전쟁(미카엘 뢰비 지음, 김항섭 옮김, 그린비, 264쪽, 1만8000원)=라틴아메리카의 민중운동과 해방신학에 대한 이론적·역사적 고찰을 다루고 있다.



죽음 공부(박영호 지음, 교양인, 472쪽, 2만2000원)=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을 꿰뚫어 독자적 종교철학을 확립한 다석 류영모 선생의 사상을 바탕으로 죽음의 철학을 살펴본다.



조지 오웰(고세훈 지음, 한길사, 632쪽, 2만4000원)=소설 『동물농장』으로 유명한 조지 오웰의 삶과 사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체주의에 맞선 20세기 위대한 정치작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호모 클래식스, 고전으로 자본주의를 넘다(박성순 지음, 고즈윈, 191쪽, 1만1500원)=자본주의의 탐욕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시대에 동서양 사상사와 자본주의 역사에서 인간성 회복의 길을 찾는다.



인종간 입양의 사회학(토비아스 휘비네트 외 지음, 제인 정 트렌카 등 엮음, 뿌리의집 옮김·발간, 592쪽, 3만원)=입양가정과 입양아동의 인종이 다른 인종간 입양 당사자가 술회한 경험과 사회적 분석을 덧붙여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종주의’의 허구를 벗겨낸다.



ICBM, 그리고 한반도(정규수 지음, 지성사, 407쪽, 2만3000원)=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로켓과 우주발사체를 연구해온 저자가 탄도탄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의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경제·경영]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서정명 지음, 함께, 284쪽, 1만4000원)=뉴욕특파원을 역임한 저자가 동양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가 된 김용 미 다트머스대 총장의 꿈과 열정을 요약한다.



병법에서 배우는 명장의 조건(최병운 지음, 21세기북스, 292쪽, 1만5000원)=손자병법과 제갈량병법 등 2000년의 역사를 거쳐 전해져 온 병법 속 리더십을 통해 경영의 지략을 전한다.



골드만삭스, 중국을 점령하다(청즈윈 지음, 차혜정 옮김, 재승출판, 320쪽, 1만5000원)=골드만삭스의 20년 중국 사업을 정리한 책. ‘선의의 투자자’와 ‘매서운 투기꾼’ 사이를 오가며 주머니를 불려 온 골드만삭스의 숨은 얼굴을 파헤친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하루가 있다(조 지라드 지음, 김명철 옮김, 다산북스, 360쪽, 1만5000원)=세계 최고의 판매왕으로 기네스북에 12년간 이름을 올린 저자가 들려주는 좌절과 성공의 이야기.





[과학·실용]



자연의 농담
(마크 S 블럼버그 지음, 김아림 옮김, 알마, 288쪽, 1만5000원)=진화와 발생의 비밀을 풀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발생적 이형(異形)의 생물학적 중요성을 탐구한다.



유모차 밀고 유럽 여행(김윤덕 지음, 푸르메, 476쪽, 1만8500원)=일간지 기자가 10살 아들과 20개월 늦둥이 딸을 데리고 유럽 10개국을 넘나들며 기록한 세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편집자로 산다는 것(김학원·정은숙 등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80쪽, 1만5000원)=출판계 대표 편집자 6인이 출판의 최전선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정진국 글, 이일라 사진, 눈빛출판사, 228쪽, 1만8000원)=동물 작업을 주로 한 헝가리 출신 여성사진가 이일라의 생애와 그의 사진 세계.





[문학·예술]



세상의 끝에서 만난 아이들
(코너 그레넌 지음, 이진 옮김, 뿔, 408쪽, 1만4000원)=세계일주를 하다 만났던 네팔 보육원 아이들이 유괴를 당하자 다시 네팔로 날아가 아이들을 찾아나선 한 뉴욕커의 이야기.



인문학으로 읽는 건축이야기(후지모리 데루노부 지음, 한은미 옮김, 이순, 180쪽, 1만2000원)=고대 신전부터 현대 모더니즘 건물까지 인류와 건축에 얽힌 흥미로운 읽을거리.



영화 수업(알렉산더 맥켄드릭 지음, 폴 크로닌 엮음, 김윤철 옮김, 북하우스, 432쪽, 2만2000원)=미국 명문예술대학인 칼아츠에서 40년간 내려온 전설의 영화 교본.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의 노하우가 한 권에 집약됐다.



그림 너머 그대에게(이주향 지음, 예담, 272쪽, 1만3000원)=클림트와 반 고흐 등 여러 화가의 작품 50여 점을 매개로 일상의 행복과 삶의 신비를 전하는 에세이집.



그림책의 모든 것(마틴 솔즈베리·모랙 스타일스 지음, 서남희 옮김, 시공아트, 196쪽, 2만3000원)=그림책의 역사와 미래, 그림책 작가에게 필요한 요소 등 그림책 작가라면 알아야 할 그림책 제작의 모든 것.





[어린이·청소년]



우리집 환경지킴이
(이희정 글, 유설화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아이세움, 104쪽, 9500원)=초등학생인 주인공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우리의 다양한 행동이 지구 환경을 어떻게 파괴하는 지 보여준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1~8(금현진 외 글, 이우일 그림, 사회평론, 각 권 232~264쪽, 각 권 1만2000~1만3000원)=새롭게 개정된 교과과정을 반영해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사의 문턱을 낮췄다. ‘역사 수다’를 통해 한국사를 쉽게 전달한다.



이야기 섬의 비밀(임태희 글, 홍정선 그림, 문학동네, 288쪽, 1만2000원)=한국에 사는 열다섯 살 방글라데시 소녀 아미가 ‘수나롭’이라는 환상의 섬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판타지 동화.



우리 동네 나쁜 놈(박현숙 글, 배종숙 그림, 아이앤북, 104쪽, 9000원)=주인공 동수는 용돈을 모아 놓은 돈통이 없어지자 앞집 608호 아저씨를 의심하고 ‘우리 동네 나쁜 놈’이라고 쓴 아저씨 몽타주를 만들어 아파트 여기저기에 붙이지만 돈통은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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