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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표 "통합진보당 지지율 추락은…"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10 17:05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9일 조사에서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5.7%를 기록했다. 경선 부정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달 23일 지지율 7.6%와 비교해 1.9%포인트 추락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논란은 통합진보당 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권력 다툼으로 번졌다.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은 싸늘했다. 지난달 26일(8.4%) 반짝 회복하는 듯 했던 지지율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달 30일 7.3%, 지난 3일 6.5%로 나타났다. 7일 5.7%로 계속 하락하더니 8일 5.1%까지 떨어졌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출범한 지난해 말엔 당 지지율이 10%를 넘기도 했었다. 민주통합당이 탄생하면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7~8%를 유지했던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최근 계속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 부정 의혹이 제기되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다툼이 번지면서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기존 민주노동당 지지자를 제외한 국민참여당ㆍ진보신당 지지세력이 빠르게 (통합진보당에서) 이탈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ㆍ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가 합쳐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또 이택수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개인 지지율도 지난 7일 5.3%, 8일 4.5%, 9일 4.7% 등 4%대로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인 조준호 공동대표는 9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선 부정과 관련 “동일 아이피(IP)로 투표한 사람들의 이름은 다 다른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일치하거나 (주민번호 뒷자리가) ‘2000000’으로 기록된 사례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정희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우리나라 주민번호 체계에 따른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반박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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