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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돈 뜯은 경관…셋 추가해 모두 13명

중앙일보 2012.05.10 00:07 종합 16면 지면보기
‘룸살롱 황제’ 이경백(40·구속기소)씨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은 서울 옛 논현지구대 경찰관 3명이 추가로 기소됐다.


이경백 찾아가 매달 200만원 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이씨에게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전 논현지구대 경찰관 김모(45), 안모(43), 박모(42)씨 등 현직 경찰관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2월부터 2009년 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산하 논현지구대에서 유흥업소 단속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이씨로부터 “단속을 피하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매달 200만원씩 각각 3600만원, 2200만원, 2800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달 초 이씨가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 유흥주점의 뒤편에 있는 D주차장에서 이씨와 정기적으로 만나 돈을 건네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이들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이씨와 관련해 체포·기소된 경찰관은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일 체포된 옛 논현지구대장 강모 전 경감을 포함해 9명이 논현지구대에 근무했던 전력이 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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