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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첫 분양 … 청약가점 30~40점 될 듯

중앙일보 2012.05.07 00:00 경제 9면 지면보기
경기도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서 바라본 동탄2신도시 전경. 아파트가 몰려 있는 앞부분이 1신도시이고 뒤쪽이 2신도시다. 2신도시는 부지 조성 단계여서 아직 건물이 들어서 있지 않다.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신도시 지정 6년 만에 분양 포문을 연다. 테이프는 다음달 6개 업체의 5500여 가구 동시분양이 끊는다. 기업체 이전 등으로 경기 남부지역 집값이 상승세이고 지난해 김포한강신도시 이후 오랜만의 동시분양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완공된 동탄1신도시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보여 가격 메리트도 있다.

내달 5519가구 동시분양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488가구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519가구가 오는 6월 동시에 분양된다. GS건설·롯데건설·우남건설·KCC건설·호반건설·모아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참가한다.



 6개 단지 중 우남·호반건설의 아파트는 시범단지 안에서 나온다.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부에 있어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수서~평택을 잇는 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시설도 주변에 있다. 나머지 4개 단지도 시범단지 바로 옆이어서 입지여건에서는 시범단지 아파트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에 동시 분양될 아파트의 크기는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다. 롯데건설 단지만 중대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11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탄1신도시 전용 84㎡형의 가격이 3.3㎡당 1100만~12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100만~150만원가량 저렴하다. 화성시 반송동 현대공인 유석진 사장은 “분양가가 저렴해 수원·용인 등에서 갈아타기를 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는 서울에서 다소 멀지만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오고 가기가 편리하다. 수도권고속철도로는 서울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분양대행사인 프런티어마루 김한모 대표는 “동탄2신도시는 베드타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자족기능을 갖출 것이어서 주택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분양 예정인 물량은 모두 민영주택이어서 청약예·부금과 청약저축종합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역우선공급 원칙에 따라 화성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에 20%가 각각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서울·인천에 돌아간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75%, 85㎡ 초과는 청약가점제에 따라 당첨자를 가린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이 30~40점 이상이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본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워낙 큰 신도시여서 단지별 입지여건에 따라 가격차가 날 수 있다”며 “광역교통망과 자족시설에서 가까운 아파트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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