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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트럼프 골프장에서 US여자오픈 열려

온라인 중앙일보 2012.05.03 17:39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후원에 나선다.

3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 의장 마이크 데이비스는 “2017년 US 여자오픈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모두가 트럼프를 비즈니스 아이콘으로 알지만 그는 가장 품격있는 골프 대회 주최자다. 트럼프가 선수와 관중, 대회 모두를 스타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은 미국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가 건설했다. 부동산, 카지노 등으로 억만장자가 된 트럼프는 북미와 유럽에 무려 12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골프광이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은 올드 코스와 뉴 코스 등 2개 코스로 나뉘며 2009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와 US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트럼프는 프로들도 어렵다고 혀를 내두를 만큼 험난하게 코스를 꾸미고 LPGA 톱 랭커들을 초청해 자주 코스를 시험하는 것을 즐기기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내가 소유한 골프장은 모두 질적인 면에서 US 오픈을 개최할 만한 코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초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블루 몬스터 코스인 도럴 호텔&컨트리 클럽을 인수했고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대회를 주최했다. 트럼프는 "어렵지 않으면 훌륭한 코스가 아니며 역시 멋있지 않으면 훌륭한 코스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 US 여자오픈은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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