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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팬은 양떼? 삼성, 갤럭시S3 티저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2012.04.24 10:52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의 티저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이 영상을 보기 위해 초당 20만명이 접속해 약 1시간 가량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후 8시 티저 사이트 (www.tgeltaayehxnx.com)를 통해 15초 짜리와 1분짜리 두 편의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공개할 갤럭시S3에 관한 예고편인 셈이다.



회사는 영상 공개 전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마침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한꺼번에 접속한 사람들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며 접속 불능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1분짜리 영상에 신제품의 외관이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을 ‘양떼’에 비유하며 자사의 제품을 선택하면 ‘무리 속에서 돋보일 수 있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업계와 네티즌들은 “영상 속 양떼는 아이폰을 쓰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라며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매장 앞에 밤새도록 진을 치고 있는 애플 팬들을 희화화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고 영상에서 강조해 전작보다 더 큰 화면이 갤럭시S3에 탑재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보다 자유롭고 빠르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덧붙여 배터리 소비량이 많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에서도 오래 버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것임을 예측케 했다.



‘티저 영상 공개’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공개 이전에도 “세상에는 1000만개가 넘는 비밀이 있다. 비밀은 공유되어야 한다”라는 글귀를 담은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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