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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학교폭력 비율 낸 건 오류”

중앙일보 2012.04.23 03:00 종합 1면 지면보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일진(一陣) 등 학교폭력 실태를 통계적으로 비율을 낸 것은 오류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체 1만1363개 초·중·고교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폭력을 근절하자는 취지였지 전체 통계를 내자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이번 조사의 취지를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자료 공개 24시간 만에 삭제

전체 회수율이 25%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피해응답률과 일진인식률 등이 포함된 ‘폭력학교’ 명단이 일부 여과 없이 공개돼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에서 한 명이 응답했는데도 일진인식률이 100%로 나와 ‘폭력학교’로 낙인 찍히는 등 자료 공개 방식에 문제가 많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20일 자정께 자료 공개 24시간 만에 해당 데이터를 삭제했다.



이 장관은 “학교가 부담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단 한 명의 피해자가 있어도 명단을 공개하자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조사 방법 등을 보완해 연 2회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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