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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광고 스캔해 응모했을 뿐인데 ‘큐팟코드’ 1등 2680만원 당첨됐어요

중앙일보 2012.04.23 02:16 종합 2면 지면보기
‘큐팟코드’의 두 번째 1등 당첨자인 오원상(55)씨가 22일 당첨금을 받아 들며 웃고 있다. [최승식 기자]
중앙일보의 신개념 광고 ‘큐팟코드’가 두 번째 당첨자를 배출했다. 첫 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1일, 광고를 처음 적용한 지 6주 만이다. 행운의 주인공인 회사원 오원상(55·서울 천왕동)씨는 22일 중앙일보를 방문해 상금 2680만여원을 받았다. 오씨는 “지난 3일 시작했는데 한 달도 안 돼 뜻밖에 행운이 찾아왔다”며 “아들이 12월 제대해 복학하면 대학 등록금에 보탤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55세 오원상씨 “아들 대학 등록금에?

 큐팟코드는 중앙일보 지면에 실린 광고 속의 QR코드(흑백 격자 무늬 패턴의 정사각형 모양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자동으로 실행되는 광고 영상을 보고 추첨에 응모하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다. 일반 QR코드와 달리 아래에 ‘Q Pot’이라는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큐팟코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 응모하는 데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추첨 응모 방식도 간단하다. 광고 영상을 본 뒤 로또처럼 숫자 6개를 선택하거나 스마트폰을 흔들어 자동으로 배정받으면 된다. 광고를 한 기업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상금을 마련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발표되는 ‘나눔 로또’의 당첨번호와 같은 번호로 응모한 사람이 당첨된다. 광고당 5000명만 응모할 수 있으며, 한 단말기로 같은 광고에 중복 응모할 수 없다.



 당첨자 오씨는 하루치 신문 전체에 실린 모든 큐팟코드를 스캔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오씨는 “큐팟을 하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광고를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다”며 “단순히 광고를 보고 응모했을 뿐인데 당첨금을 받게 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오씨 외에 지난주 2등 3명이 각 20만원, 3등 351명이 각 1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큐팟 관계자는 “점점 응모자 수가 많아지고 있어 1등 당첨금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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