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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참혹했지만…" 김희애 마지막 독백 빛났다

중앙일보 2012.04.21 00:00 종합 3면 지면보기
JTBC ‘아내의 자격(아격)’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4.41%(AGB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지난해 12월 JTBC가 개국한 이래 최고 성적이다. 또 3월 14일 이후 12회 연속으로 지상파 제외 전 채널에서 당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격’ 최종회 시청률 … 동시간대 지상파 근접
분당 최고 시청률 6.01%까지

 ‘아격’은 10회 방송에서 시청률 3%를 돌파한 이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 최종회에서 4%를 넘겼다. 19일 최종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1%까지 올라갔다. 아들 결(임제노)의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서래(김희애)가 태오(이성재)에게 위로받는 장면에서다. 특히 최종회는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동시간대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으로 ‘MBC뉴스’가 4.99%, ‘KBS2 의뢰인K’가 5.06%를 기록했다.



 ◆‘아격’이 남긴 것=‘아격’은 서울 대치동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공간에서 가장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한 커플의 이야기다. 한국 사회에서 ‘갑’이 되기 위해 자식 사교육에 목을 매고, 불법적인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인간 군상 속에서 서래(김희애)와 태오(이성재)는 외떨어진 섬처럼 고립된다.



불륜을 소재로 했지만 이들이 나누는 진실된 사랑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희애·이성재·장현성·이태란 등 중견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도 드라마의 완결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극 후반으로 가면서 서래를 괴롭혔던 전 남편 상진(장현성)과 시누이 명진(최은경)이 몰락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에 “40대 주부가 인생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 드라마” “매회 명대사가 나온다” “역시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다”라는 찬사를 보내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부터는 ‘아격’ 후속으로 김지수·류정한 주연의 멜로드라마 ‘러브 어게인’(밤 8시 45분)이 방송된다.



 ◆드라마 다시 보는 법=IPTV 가입자는 방영 1주 후부터 무료로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2주 후부터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JTBC 홈페이지(www.jtbc.co.kr)에서 회원 가입 후 회당 700원에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이 밖에 인터넷사이트 곰TV·씨네로닷컴·벅스무비 등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모바일은 티스토어·호핀·유플러스HDTV·다운엑스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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